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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나경원 발언'에 정국 급랭…3월 국회 '빨간불' 예고

'나경원 발언'에 정국 급랭…3월 국회 '빨간불' 예고
입력 2019-03-12 14:22 | 수정 2019-03-12 15:28
나경원 발언에 정국 급랭3월 국회 빨간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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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표현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연설 직후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정치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고, 홍영표 원내대표는 "모욕에 대한 책임을 묻는 국회법 146조에 의거해 오늘 발언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 3당도 일제히 한국당을 비난하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바른미래당은 " 품위도 없는 싸구려 비판"이라면서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제1야당으로서 정책 대안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아니라 이데올로기 장사에 올인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평화당도 "다른 정당의 대표연설에서 나 원내대표를 일본 자민당의 수석대변인 운운하면 연설이 제대로 진행되겠냐"면서 "더이상 수권 능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준 대표연설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정의당은 "있어서는 안될 막말이 제1야당 원내대표 입에서 나오다니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청와대 눈치보기에만 급급한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 원내대표의 연설을 고함과 퇴장으로 막으며 중단시키려는 몰상식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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