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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현경

유시민 "대선후보 순위 계속 내려가 사라지길 바래"

유시민 "대선후보 순위 계속 내려가 사라지길 바래"
입력 2019-04-23 13:26 | 수정 2019-04-23 13:29
유시민 "대선후보 순위 계속 내려가 사라지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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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차기 대선주자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 자신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데 대해 "처음보다 순위가 내려가고 있어 다행이고 안심이 된다.

    계속 내려가서 사라져주기를 바라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신수동 재단 사무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여론조사에서 제 이름을 빼달라고 했는데, 빼주는 언론사도 있는 것 같고 그런데도 계속 넣는 언론사도 있더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계복귀를 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안 믿어주면 말로는 방법이 없다"며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은 그분들의 희망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제 인생은 제가 결정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최근의 현안 발언이 사실상 정치 활동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알릴레오'도 정치활동이 맞고 앞으로도 그런 활동은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제가 직접 국가권력을 잡아서 그 기능과 작동 방식을 바꾸려는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의 유튜브 채널인 '알릴레오'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TV홍카콜라'의 공동 방송 추진 문제는 "저희가 먼저 아이디어를 내 제안했고, 홍카콜라 측에서 해보자는 답변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한번 대화해서 공감을 이루거나 합의를 얻어내지 못하더라도 현실과 미래의 문제에 대해 평소 의견을 달리 하는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포괄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주의의 위기는 안정기로 접어들었고, 서민 경제의 위기는 아직 해결하지 못했으며,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는 갈림길에 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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