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박영회

[정참시] 드디어 탈당 이언주, 한국당행 "꽃가마"?…당분간 "광야의 야수"

[정참시] 드디어 탈당 이언주, 한국당행 "꽃가마"?…당분간 "광야의 야수"
입력 2019-04-23 20:44 | 수정 2019-04-23 21:07
재생목록
    ◀ 앵커 ▶

    다음 소식 보죠. 드디어 탈당…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얘기네요.

    ◀ 기자 ▶

    탈당 앞에 드디어란 수식어가 어색하지만, 워낙 탈당설이 오래됐죠.

    선거법, 공수처 패스트트랙 추진에 반발해 당을 나왔습니다.

    기자회견 들어보시죠.

    [이언주/의원]
    "좌파 독재의 문을 열어주는 패스트트랙…제2중대, 3중대들과 함께 작당하여 선거법을 통과 처리한다는 것은 의회 폭거에 다름이 아닙니다. 광야에 선 한 마리 야수와 같은 심정으로 보수대통합과 보수혁신이라는 국민의 절대적 명령을 쫓을 것입니다."

    좌파독재, 2중대, 3중대, 보수대통합…모두 자유한국당에서 요새 쓰는 말들이죠.

    이미 한국당에 입당한 건가 싶지만, 당분간은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총선 전에 힘을 합치겠다고 했습니다.

    ◀ 앵커 ▶

    총선이 1년 남았고 현역 의원인데…입당하려면 자리를 보고 가야 하지 않나요?

    ◀ 기자 ▶

    아무래도 총선 공천을 받을 수 있는지가 중요할 텐데, 이미 교감은 오간 듯합니다.

    지난주 한 출판기념회 발언 들어보시죠.

    [이언주/의원(출처: 고성국TV)]
    "한국당에서 오라고 해야 내가 가는 거지. 지나가면서 한마디씩 해요. '이제 와야지.' 그럼 저는 이제 이렇게 해요. '아이, 그럼요.'"

    [원유철/자유한국당 의원(출처: 고성국TV)]
    "우리 한국당에 꼭 필요한 분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분 아니겠습니까? 꽃가마를 언제 태워드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의원, 19대 때 민주당으로 당선됐고, 국민의당으로 갔다, 바른미래당 출범에 앞장섰고, 이제 한국당으로 가려고 합니다.

    ◀ 앵커 ▶

    이언주 의원의 변신에 유권자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지…내년 총선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적 참견시점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