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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요금 2백원 인상"…오늘 당정협의에서 결정

"경기도 버스요금 2백원 인상"…오늘 당정협의에서 결정
입력 2019-05-14 16:49 | 수정 2019-05-14 18:42
"경기도 버스요금 2백원 인상"오늘 당정협의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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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버스 요금이 2백원 인상되고, 광역지자체 사이를 오가는 광역버스는 준공영제가 추진됩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정협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대규모 감차나 배차 축소로 교통 불편이 극심해질 수 밖에 없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앞으로 경기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어떻게 완화할지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버스 요금을 인상하게 돼 경기도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기도 버스 요금 인상에서 주요 쟁점이었던 환승 요금과 관련해 경기도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기존 수도권 환승체계에서는 경기도 요금 인상분의 20%가 서울시로 귀속되는 문제가 있어, 이를 경기도로 반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당정 협의에서는 경기도 외에 충청남북도와 세종, 경상남도도 올해 안에 버스 요금을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광역지자체를 오가며 운행하는 광역버스, 일명 '빨간버스'와 'M버스'는 앞으로 국가사무로 전환해 준공영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교통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준공영제가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또 버스 공영차고지와 벽지노선에 대해서도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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