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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日 경제보복 "남북 화해 달가워하지 않는 고약한 심보"

조선신보, 日 경제보복 "남북 화해 달가워하지 않는 고약한 심보"
입력 2019-07-20 16:50 | 수정 2019-07-20 16:54
조선신보  경제보복 "남북 화해 달가워하지 않는 고약한 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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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일본의 경제보복을 강하게 비난하고 북한도 구경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일본 경제보복의 과녁은 한국이지만 북한도 강 건너 불 보듯 대하지는 않겠다'는 겁니다.

    조선신보는 일본이 한국의 전략물자 통제를 문제삼아 대북제재 위반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북한을 걸고 들어 경제 보복을 합리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조치가 한반도의 평화 기운과 민족 화해,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를 달가워하지 않는'섬나라 족속들의 고약한 심보'라 평가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전제 조건없이 북일 회담을 열자고 제안한 것도 비판했습니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인권을 외면하고 경제보복 조치를 취함으로써 '북일평양선언'에 명시된 과거청산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은 아베 총리의 속내를 스스로 드러냈다는 겁니다.

    북일평양선언은 2002년 9월 일본 총리로는 사상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한 고이즈미 총리가 김정일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낸 선언으로, "국교정상화와 과거사,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아베는 관방부장관 자격으로 정상회담을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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