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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日특위 日 기자들 불러 "'노 재팬' 아니라 '노 아베'"

민주 日특위 日 기자들 불러 "'노 재팬' 아니라 '노 아베'"
입력 2019-08-12 17:18 | 수정 2019-08-12 17:24
민주 특위  기자들 불러 "노 재팬 아니라 노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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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주한 일본 언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피해가 부메랑이 돼 일본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간담회에는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NHK, 산케이 등 일본 언론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특위 최재성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일본 취재진 질문에 "원인 제공은 외교적 문제를 경제 침략으로 끌어들인 아베 정부"라며, "한국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불매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들은 현명해 '노 재팬'이 아니라 '노 아베'라며 그 점을 정확히 직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위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둘러싼 '방사능' 논란도 문제 삼았습니다.

    최 위원장은 "후쿠시마 농산물을 전세계 선수단 식탁에 올리고, 방사능 오염수 100만톤을 방류하겠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태평양 연안국가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도 넘는 방사능 리스크를 방기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일 군사보호협정 '지소미아' 파기 문제에 대해선 "일본이 한국을 '전략물자 통제가 불안한 나라'로 간주했다면, 일본 정부가 지소미아 연장을 거부하는 게 맞다"며 "이를 근거로 수출을 규제한 건 논리도, 명분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양향자 부위원장은 일본 기자가 '한국이 소재·부품을 일본에 의존하는 구조'에 대해 묻자, "반도체가 워낙 거대한 산업이라 일본기업들이 소재를 적당한 가격에 적기에 제공해 사용한 것일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이 일본 반도체 기술을 1980년대에 넘어섰듯이 소재 기술도 넘어 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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