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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대규모 탈당에도 3분기 국고보조금은 그대로 받아

평화당, 대규모 탈당에도 3분기 국고보조금은 그대로 받아
입력 2019-08-12 17:24 | 수정 2019-08-12 17:26
평화당 대규모 탈당에도 3분기 국고보조금은 그대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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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들이 오늘 집단탈당을 선언했지만, 오는 14일 평화당에 지급 예정인 3분기 정당 국고보조금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당권파는 원래 오늘 기자회견 직후 곧바로 탈당할 방침이었지만,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실제 탈당일은 국고보조금 지급 예정일인 14일 이후인 16일로 적었습니다.

    이는 정당 국고보조금 지급 직전에 대규모로 탈당해 당의 자금줄을 끊어 고사시킨다는 당권파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으로 제3지대 정당 창당 과정에서 당권파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분기별로 지급되는 정당 국고보조금은 교섭단체에는 총액의 절반이, 5석에서 20석 정당에는 총액의 5%가 각각 돌아가며, 남은 금액은 의석수와 총선 득표율에 따라 배분됩니다.

    비당권파 10명과 김경진 의원이 탈당하면서 평화당에는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 5명만 남게 됐는데, 이 중 박주현 최고위원은 실제로는 바른미래당 소속이어서, 정당보조금 지급 근거인 당적 기준으로 평화당 의원수는 14명에서 4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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