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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재웅

당정 "내년도 예산 최대한 확장…소재·부품·장비 2조원 이상 반영"

당정 "내년도 예산 최대한 확장…소재·부품·장비 2조원 이상 반영"
입력 2019-08-26 09:23 | 수정 2019-08-26 09:36
당정 "내년도 예산 최대한 확장소재부품장비 2조원 이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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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정부가 편성한 2020년 예산안을 최종 검토하기 위한 당정 협의회를 열고, 미중 무역갈등 등에 대비한 확장 재정의 중요성과 일본 경제보복에 맞선 예산 확충 필요성에 뜻을 함께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저성장이 고착화하지 않도록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최근 1년간 정부 총지출보다 총수입이 많아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긴축 운영이 돼 재정이 경제에 부담을 줬다는 비판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혁신투자를 촉진하는 예산편성에 재정 운영 방향을 둬야 하며, 기술독립이 필요한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에 있어 혁신촉진형 예산을 갖췄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일본 경제보복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부품·장비 사업 자립화를 위한 재정투자를 당초 계획인 1조원보다 대폭 확대해 2조원 이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정책위의장은 "데이터와 5G, AI, 미래 차 등 빅3 분야의 미래산업에 4조7천억원을 집중투자 하고 미래인재 양성과 제2 벤처붐 확산 지원에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시적 재정적자 확대를 감내해도 재정에 요구되는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겠다"며 "내년 예산안은 경제활력 제고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아 감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확장적인 기조로 편성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당정 협의 후 29일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3일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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