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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민주 "적합" VS 한국 "방송계의 조국"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민주 "적합" VS 한국 "방송계의 조국"
입력 2019-08-30 14:58 | 수정 2019-08-30 18:59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민주 "적합" VS 한국 "방송계의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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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국회에서 진행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한 후보자의 적격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한 후보자가 18년간 좌파 변호사로 역할했다"며 "이렇게 편향된 인사가 중립성과 독립성, 공정성을 보장해야 하는 방통위원장을 맡는 것이 잘못된 것 아니냐"고 질의했습니다.

    같은 당 정용기 의원은 부당한 소득공제를 받았다는 의혹 등을 거론하며 "자기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잔인한 것이 좌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고, 한상혁 후보자는 언론계의 조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는 민주화 운동을 하다 큰 피해를 보고 감옥도 다녀왔다"며 "힘들게 의지를 지켜온 한 후보자에게 일부 의원들이 중립성과 객관성이 떨어진다며 시비를 걸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같은당 김성수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특정 언론사 소송을 많이 수임했다며, 편향된 좌파 변호사라 주장하는데, 중립성에 문제가 되는냐"고 물었고, 한 후보자는 "소속된 법무법인이 수임한 사건들로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습니다.

    청문회 질의 시작에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고 항의하고, 이효성 현 방통위원장을 출석시켜 갑작스런 사임 배경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해, 본격적인 질의는 40분이 지나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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