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26개 미군기지 조기 반환 적극 추진"

청와대는 오늘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주한미군 이전이 완료됐거나 이전할 예정인 26개 미군기지에 대해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먼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평택기지로 이전이 완료된 용산기지의 경우 반환 절차를 올해 안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 역시 기지 이전이 완료됐거나 이전할 예정이지만, 반환이 오래 지연되면서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와 인천 부평, 동두천 지역의 미군기지 4곳에 대해서도 최대한 조기에 반환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들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조기에 철회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하고, 일본 정부의 호응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