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신재웅

한국당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공개, 조국 물타기용 의심"

한국당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공개, 조국 물타기용 의심"
입력 2019-09-20 11:27 | 수정 2019-09-20 11:30
한국당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공개 조국 물타기용 의심"
재생목록
    자유한국당은 경찰이 어제 화성연쇄살인사건의유력 용의자를 공개한데 대해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을 덮기 위한 발표일 수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 대학교수 3천여명이 조국 교체 촉구 시국선언을 한 날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를 공개한 게 우연인지 경찰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경찰청 내부에서도 경찰청이 확인하지 않은 부분을 브리핑한 것에 대해 매우 의아하다는 반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용의자를 확인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사 초기 단계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는데, 경찰이 언제부터 수사 초기 사건에 대한 유력 용의자를 당당하게 공개하고 브리핑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종합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언론에 왜 허둥지둥 공개했는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며 "조국 사태와 시국선언 이슈를 덮기 위해 부랴부랴 발표한 건 아닌지 이번 국감을 통해 확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조국 이슈를 덮기 위한 '조국 물타기용'으로 급조된 정책이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가세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기재부의 정년 연장, 복지부의 포용정책, 국토부의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과법무부의 재산 비례 벌금제도 이와 전혀 무관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