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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일부 정규직 전환 합의…민주노총 "반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일부 정규직 전환 합의…민주노총 "반대"
입력 2019-10-09 18:30 | 수정 2019-10-09 18:44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일부 정규직 전환 합의민주노총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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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노총 산하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일부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현재 경북 김천 한국도로 공사 본사에서 점거 농성 중인 요금수납원을 포함한 민주노총 조합원 450명은 이번 합의안에 반대하고 있어 도로공사 점거 농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 국회 본청에서 양측이 서명한 합의문에 따르면, 현재 2심 재판에 계류 중인 수납원은 직접 고용하고, 1심 재판에 계류 중인 수납원은 일단 공사의 임시적 근로자로 고용한 뒤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직접 고용합니다.

    도로공사 해고 수납원 1천500명 가운데 오늘 합의에 따라 직접 고용되는 요금수납원은 4백90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박홍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국민들께 많은 걱정을 안겨드렸던 요금수납원 직접고용 촉구 농성 해결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오늘 서명식을 계기로 서로 반목과 대결 국면에서 대화와 타협, 상생하는 국면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을지로위 소속 박홍근·우원식 의원은 오늘 협약식 이후 도로공사 본사에서 점거 농성 중인 민주노총 소속 요금수납원들을 만나려 했으나, 조합 측의 반대로 면담이 불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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