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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3.1절 공동기념행사 어렵다고 밝혀와"

정부 "北 3.1절 공동기념행사 어렵다고 밝혀와"
입력 2019-02-21 16:29 | 수정 2019-02-21 20:43
정부 " 31절 공동기념행사 어렵다고 밝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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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9월 평양공동선언의 합의 사항 중 하나인 3.1절 남북 공동 기념행사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와 3월 1일 공동 기념행사는 어렵겠다고 공식 통보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시기적으로 공동행사를 준비하는 게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때문에 여력이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국자는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3월 1일 행사를 미뤄서 할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안중근 의사 공동유해발굴 등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른 공동사업은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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