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박소희

"추경 반대 新친일"에 조국 "이인영의 일갈"…한국당 "적반하장"

"추경 반대 新친일"에 조국 "이인영의 일갈"…한국당 "적반하장"
입력 2019-07-21 15:57 | 수정 2019-07-21 16:02
"추경 반대 친일"에 조국 "이인영의 일갈"한국당 "적반하장"
재생목록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본 수출규제 조치를 둘러싼 한일 갈등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을 나란히 공격했습니다.

    조국 수석은 오늘 오전 정부가 추경안에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을 반영했다는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왜, 어떤 목적으로 이런 내용의 추경을 반대하고 막아서는가"라고 야당을 겨냥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부터 정쟁이라는 아주 나쁜 악순환의 고리를 단호히 끊는 길로 나서려고 한다"면서 "한국당이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릴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경은 민생·경기대응·경제를 둘러싼 한일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한일전에서 한국당이 백태클 행위를 반복하는 데 대해 준엄히 경고한다.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일본 선수를 찬양하는 것은 '신친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조국 수석은 이인영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약 1시간 뒤에, 곧바로 이같은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일갈"이라면서 공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같은 여권의 공세에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맹탕 국회를 자처한 것은 민주당"이라며 반박 논평을 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오직 정경두 국방 장관을 지키기 위해 방탄국회를 자처하고, 재해재난으로 힘들어하며 울부짖는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맞섰습니다.

    이어 "북한 목선 국정조사 요구안과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포함한 ‘투 포인트’ 본회의 개최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