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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처리' 與 "한국당 기다리겠다" VS 野 "정경두 지키기"

'추경 처리' 與 "한국당 기다리겠다" VS 野 "정경두 지키기"
입력 2019-07-21 16:01 | 수정 2019-07-21 16:02
추경 처리  "한국당 기다리겠다" VS  "정경두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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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한 여야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서로 네 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이 아직 정쟁에서 벗어나 추경 처리할 준비가 안 된 듯하다"며, "한국당이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야당이 대일 결의문 채택과 추경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자고 요구하면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국방장관 해임안 표결이나 국정조사를 위해 이틀 본회의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임시국회의 파행 책임을 한국당에 돌리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오직 정경두 국방 장관을 지키기 위해 방탄국회를 자처하고, 재해재난으로 힘들어하는 민생을 외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명확한 사용처도 밝히지 않은 채 7천 억원의 소재부품 국산화 추경을 요구하는 것은 정부·여당이 나서 혈세 낭비만 부추기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방장관 해임안이나 국정조사를 거부하면서 본회의까지 무산시킨 것은 자리가 민생보다 먼저라는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당장에라도 조건 없이 추경을 처리하고, 아베 무역보복을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과 특위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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