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일본경제침략특위 "정부에 日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 회부 요청"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일본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성 위원장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하고 "일본의 경제 침략은 동북아 안보 파괴의 신호탄"이라며, "우리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를 상대로 전쟁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경제 전범이 되지 않길 바란다"며, "수출규제 조치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확대되면 전후 일본이 수십 년간 쌓아온 국제 경제에서의 신뢰는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일본의 경제 침략은 명분이 없다"며, "처음에는 양국 간 신뢰관계 훼손을 이유로 들더니 이후에는 전략물자 유출이라는 가짜뉴스를 전면에 내세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상을 들여다보니 전략물자 통제 부분에서 일본은 심각한 후진국임이 드러났다"며, "일본은 전략물자 통제 능력이 없는 매우 위험한 국가라는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