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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원희룡, 조국에게 충고? 친구 이용?

[정참시] 원희룡, 조국에게 충고? 친구 이용?
입력 2019-10-09 20:51 | 수정 2019-10-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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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원희룡, 조국 이용한 이미지 정치"? 원희룡 제주지사 조국 장관하고 서울 법대 동기인데 얼마 전에 사퇴를 권유했잖아요?

    ◀ 기자 ▶

    네, 유튜브를 통해서였는데, 어제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이걸 두고 여야 설전이 벌어졌니다. 들어보시죠.

    [원희룡/제주도지사 (유튜브방송)]
    "조국 친구야,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내려오자"

    (어제 국토교통위 제주도 국정감사)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친하시죠? (대학 때부터 잘 압니다) 절친 사이라면 직접 전화해서 "야 그러지말고 내려와라"라고 말씀하시는게 낫지, 진정한 친구로서의 충고로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친구의 힘든 상황을 이용해서 이미지 정치를 하는 거 아닌가…"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어떻게든 충고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튜브가 될 수도 있고 전화가 될 수도 있겠죠. 친구의 힘든 상황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미지 정치를 하는거다 이런지적은 과한게 아닌가…"

    ◀ 앵커 ▶

    여러 국감장에서 조 장관이 등장하긴 하는데 제주도 국감까지 '조국'이 나왔어요.

    ◀ 기자 ▶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국토교통위원회, 제주도까지 건너가서도 조국이 나왔는데, 한번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질의도 들어보시죠.

    [태풍 대책회의에서 검색?]
    [1차 검색 내 이름 '원희룡']
    [2차 검색 친구 이름 '조국']

    [임종성/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사님 혼자 무언가 검색하고 있습니다. 검색어는 조국이었습니다. 맞죠?"

    [원희룡/제주도 지사]
    "1분이 못되는 시간 검색이었는데 앞으로는 30초도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치인들 자기 이름 검색 많이 하는데, 친구이자 최대 현안 조국까지 검색한 거죠.

    그런데 태풍 대책회의에선 부적절하다, 원희룡 지사도 이 지적에 수긍했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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