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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남효정

박종철 열사 32주기 추모제 열려

박종철 열사 32주기 추모제 열려
입력 2019-01-13 18:54 | 수정 2019-01-13 18:55
박종철 열사 32주기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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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고문과 폭행으로 사망한 고 박종철 열사 32주기를 하루 앞두고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박종철 기념 사업회는 민주인권기념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인 서울 용산구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추모제를 열어 박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김세균 박종철기념사업회 회장은 "남영동 대공분실을 시민의 품에 안겨야 한다는 여론으로 마침내 경찰이 이곳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됐다"며 "32년 만에 박종철 열사도 경찰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추모제에는 6월 민주항쟁과 박종철 열사를 다룬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과 김윤석 배우도 참석했습니다.

    박종철기념사업회는 장 감독 등 영화 `1987` 제작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또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도 추모제에 참석해 509호 대공분실에 놓인 박 열사 영정에 헌화했습니다.

    박종철 열사가 고문당한 남영동 대공분실은 건물 관리 권한이 경찰청에서 행정안전부로 넘어갔으며, 민주인권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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