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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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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미디어계 성차별 심각…"방통위 위원 모두가 남성"

인권위, 미디어계 성차별 심각…"방통위 위원 모두가 남성"
입력 2019-02-07 12:00 | 수정 2019-02-07 12:01
인권위 미디어계 성차별 심각"방통위 위원 모두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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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인권위원회가 미디어 속 여성이 남성의 보조 역할로 그려지는 등 여전히 미디어 속 성차별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에게 방송평가 항목에 양성평등 항목을 신설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인권위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에게 방송정책 결정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방송정책기구 내 특정 성을 가진 구성원들의 비율이 60%를 넘지 않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인권위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드라마 속 여성인물 중 반 이상이 비정규직·무직 등으로 그려지는 반면 남성인물은 주로 전문직으로 묘사돼 여성이 남성의 지시를 따르는 역할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정책기구 내 성별 구성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5명이 모두 남성이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경우 위원 9명 중 여성이 3명에 그치는 등 성별 불균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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