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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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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계좌 통신 압수수색…이 모 대표 오늘 소환 조사

버닝썬 계좌 통신 압수수색…이 모 대표 오늘 소환 조사
입력 2019-02-25 10:26 | 수정 2019-02-25 10:28
버닝썬 계좌 통신 압수수색이 모 대표 오늘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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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클럽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계좌 및 통신 기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전·현직 경찰관 등의 계좌 및 통신 기록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경찰에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되는 버닝썬 공동대표 이 모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광역수사대는 이 씨의 돈을 경찰 쪽에 전달해준 연결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재청구를 방침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모 화장품 회사 임원인 강씨는 지난해 7월 말 있었던 행사에 앞서 버닝썬에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자, 사건 무마 목적으로 버닝썬 이모 대표로부터 돈을 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경찰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측이 강씨에게 돈을 건넨 경위와 최종 수수자, 돈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김상교 씨가 "클럽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는데도 경찰이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고, 이후 마약 유통과 성범죄, 경찰 유착 의혹으로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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