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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5년 이상 복용하면 폐암 위험 최대 13%↓"

"아스피린 5년 이상 복용하면 폐암 위험 최대 13%↓"
입력 2019-03-12 11:02 | 수정 2019-03-12 15:27
"아스피린 5년 이상 복용하면 폐암 위험 최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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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이하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5년 이상 장기 복용하면 폐암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0년 사이 건강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에 따른 폐암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저용량 아스피린을 5~6년 복용한 환자들은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4% 감소했고, 7,8년 복용한 환자는 6%, 9년 이상 복용한 환자는 11%를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별과 비만,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아스피린 장기 복용그룹에서 폐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은 뇌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안전하게 사용되는 약물"이라며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폐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로 권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아메리칸 메디컬 어소시에이션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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