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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은주

조현병 50대, 친누나 흉기로 살해

조현병 50대, 친누나 흉기로 살해
입력 2019-05-01 11:29 | 수정 2019-05-01 11:29
조현병 50대 친누나 흉기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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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을 앓는 50대 남성이 친누나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58살 서 모씨는 지난달 27일쯤, 부산 사하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61살 친누나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씨의 범행은 사건발생 추정일로부터 나흘이 지난 지난달 30일 확인됐습니다.

    서씨가 연락되지 않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이 집을 찾아갔지만, 문이 잠겨 있어 경찰에 신고했고,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경찰이 서씨 누나가 안방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서씨는 다른 방에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서씨의 누나는 동생을 돌보러 부산에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여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는 서씨는 지난 2월에는 한달동안 정신병원에 강제로 행정 입원당했다 퇴원했습니다.

    서씨는 지난 3월초, 자신의 아파트에서 페트병으로 벽을 여러 차례 치는 등 이상행동을 하다 경찰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씨를 부산시립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는 한편,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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