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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유경

'세월호 의인' 외상후 스트레스 국가 책임 요구하며 자해

'세월호 의인' 외상후 스트레스 국가 책임 요구하며 자해
입력 2019-05-03 11:44 | 수정 2019-05-03 11:45
세월호 의인 외상후 스트레스 국가 책임 요구하며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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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의인' 김동수 씨가 오늘 국회 앞에서 자해를 시도하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오늘 오전 9시 10분 쯤 국회 정문 앞에서 자신의 팔과 배에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다가 국회 경비대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봉합 수술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 씨는 '세월호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데 국가가 보상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자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배 안에서 소방호스를 몸에 감은 채 승객 스무 명을 구조해 '파란 바지 의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과거에도 외상후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고, 세월호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며 제주도청과 청와대 앞에서 자해를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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