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협박' 유튜버 검찰조사 거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검찰의 소환 조사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 유튜버 김 모씨의 주거지와 방송 스튜디오를 압수수색해 방송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닷새 만인 오늘(7) 김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씨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유튜브에서 윤 지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등의 집 앞을 찾아가 16차례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 이 모 씨를 폭행한 혐의도 포착해 함께 수사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