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서 마을버스 언덕에서 미끄러져 가로등과 충돌…10명 부상

오늘 오후 3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언덕에서 뒤로 미끄러져 근처 가로등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가 언덕 아래로 60미터 가량 미끄러지면서 가로등과 충돌해 승객 10명이 머리와 다리에 찰과상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출입문이 닫히지 않아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킨 뒤, 자리를 옮겨 출입문을 확인하던 중 버스가 뒤로 밀려났다"는 버스기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