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전 국회의원 숨진 채 발견…최근 검찰 소환 조사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오늘 오전 8시쯤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있는 친형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이나 상처가 없는 점으로 미뤄 조 전 의원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과 경남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습니다.

앞서 조 전 의원은 경남테크노파크의 직원 채용 과정에서 조건에 맞지 않는 대상자를 뽑는 데 관련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지난 10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