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김재경

"제주 해군기지는 불법" 즉각 사과 요구

"제주 해군기지는 불법" 즉각 사과 요구
입력 2019-05-29 14:01 | 수정 2019-05-29 14:10
"제주 해군기지는 불법" 즉각 사과 요구
재생목록
    정부와 제주도, 해군 등이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불법적으로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경찰청 진상조사위원회의 결론에 대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정부와 해군의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해군기지 선정과정이 "민주적 절차의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였고, 공권력 남용으로 인한 인권침해로 얼룩진 사건임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반대주민회는 "언론에 보도된 심사결과를 보면 상식을 뛰어넘는 충격"이라며, "국책사업이라도 주민동의를 전제로 추진하겠다던 제주해군기지 추진 과정은 인권침해는 물론 총체적으로 잘못된 정책결정 과정이었음이 다시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대주민회는 또 "잘못된 해군기지 추진 과정에 대해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즉각적으로 사과하고 지체 없이 국가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려 제주해군기지 입지선정과정과 추진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잘못된 행위에 가담한 국정원, 해군, 경찰, 해경 등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