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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양효경

양현석, 빅뱅 탑 마약 은폐 의혹도 제기…"일방적 주장, 사실 아냐"

양현석, 빅뱅 탑 마약 은폐 의혹도 제기…"일방적 주장, 사실 아냐"
입력 2019-06-20 14:46 | 수정 2019-06-20 14:49
양현석 빅뱅 탑 마약 은폐 의혹도 제기"일방적 주장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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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소속 그룹인 빅뱅 멤버 탑의 마약 혐의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언론매체 디스패치는 양 전 대표 프로듀서가 2016년 12월 빅뱅 컴백을 앞두고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가수 연습생 한서희 씨를 미국으로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가 인용한 경찰 피의자 신문조서에서 한씨는 당시 미국으로 간 이유에 대해 "회사 대표님이 'YG에서 외국에 나가 있기를 원하는데 어때?'라고 물어봤다"고 답했습니다.

    한씨는 또 신문조서에서 약 한 달 가량 머물다 귀국하려 했지만, 회사 대표가 한두 달 더 쉬다 오라고 했다며 2017년 2월 탑이 군대가면 귀국시키려 한 것 같다는 답변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씨와 탑이 2016년 10월 함께 대마초를 피운 사실은 탑이 군 복무 중이던 이듬해 알려졌고, 두 사람은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YG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연일 계속되는 의혹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오늘 보도를 포함해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YG는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올해 초 빅뱅 전 멤버 승리의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자신의 해외 재력가 성접대 의혹, 비아이의 마약 의혹 등이 불거지자 지난 14일 회사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습니다.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YG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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