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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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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신고'로 출동한 경찰 막아선 클럽 직원들…무더기 입건

'마약 신고'로 출동한 경찰 막아선 클럽 직원들…무더기 입건
입력 2019-06-20 19:35 | 수정 2019-06-20 19:42
마약 신고로 출동한 경찰 막아선 클럽 직원들무더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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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의 진입을 막은 클럽 직원들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클럽의 임원 50대 김 모 씨 등 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이 가운데 경찰들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 방해에 적극 가담한 일부 인원에 대해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4시쯤 서초구에 위치한 A 클럽 안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관할 파출소 경찰관 2명이 출동해 클럽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클럽 직원들은 '허위신고'라며 진입을 막았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서초서는 강력팀 형사들을 포함한 지원인력 1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클럽에 진입했지만, 신고자와 연락이 두절돼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손님들을 검거하진 못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클럽 내부 CCTV를 확보해 마약 투약 신고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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