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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민주

정태수 부자 12년간 키르기스·에콰도르서 도피생활

정태수 부자 12년간 키르기스·에콰도르서 도피생활
입력 2019-06-25 16:23 | 수정 2019-06-25 16:27
정태수 부자 12년간 키르기스에콰도르서 도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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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사망했다는 아들 정한근씨의 진술이 일단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한근씨로부터 압수한 여행용 가방에서 에콰도르 정부가 발급한 정태수 전 회장의 사망증명서, 화장된 유골함과 정 전 회장 사진이 붙은 키르기스스탄 위조 여권 등을 확보했습니다.

    정한근 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1일 에콰도르에 살던 집에서 아버지가 심장질환으로 위독해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태수 전 회장과 정씨는 키르기스스탄과 에콰도르에서 도피생활을 해왔으며 에콰도르 현지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에콰도르 당국에 사망증명서 발급 사실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화장된 유골은 DNA 감식이 어려워 본인 여부를 100% 뒷받침하지 못하는 만큼, 검찰 관계자가 에콰도르 현지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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