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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보석 조건 위반' 법정 공방…김백준은 9번째 불출석

'이명박 보석 조건 위반' 법정 공방…김백준은 9번째 불출석
입력 2019-07-04 13:50 | 수정 2019-07-04 13:50
이명박 보석 조건 위반 법정 공방김백준은 9번째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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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와 접견 제한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사건 관계자를 만나는 등 보석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고법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서 "이 전 대통령이 석방 뒤 공범 관계인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을 수차례 만났고 최근엔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본인에게 유리한 내용이 담긴 진술서 등을 받아 재판부에 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변호인은 "이 전 대통령이 사건 관계자와 연락한 적이 없고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사건 관계자에게 진술서를 받는 건 통상적인 변호 활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보석을 결정했을 때와 변한 건 없다"면서도 "접견을 자제하고 보석 조건을 어길 경우엔 바로 재수감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9번 째 증인으로 소환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오늘도 출석하지 않았고 앞서 열린 자신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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