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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성현

대한항공 비행기 청소노동자 파업 돌입…"손배소송 철회" 요구

대한항공 비행기 청소노동자 파업 돌입…"손배소송 철회" 요구
입력 2019-07-23 14:31 | 수정 2019-07-23 14:34
대한항공 비행기 청소노동자 파업 돌입"손배소송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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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이 사측의 손해배상 소송 철회와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한항공 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은 오늘 서울 중구 대한항공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위 원청인 대한항공은 손해배상 소송을 즉각 철회하고 책임있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 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한국공항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휴게시간 준수 등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하청업체는 이들의 쟁위행위가 불법이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조합 간부들 개인 통장에도 1억1천만 원 상당의 가압류를 걸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이 소송이 원청인 한국공항의 지시로 이뤄진 일"이라며 "한국공항과 대한항공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또 "남성에게만 지급하던 정근수당 17만4천 원을 여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소급분을 지급하라고 고용노동부가 판단했는데 하청업체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체불임금을 즉시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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