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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실종 모자 중 어머니 숨진 채 발견

강릉 실종 모자 중 어머니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8-16 14:53 | 수정 2019-08-16 14:54
강릉 실종 모자 중 어머니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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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강원 영동 지역에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는데요, 강원도 강릉의 한 계곡에서 실종된 어머니와 아들 가운데 60대 어머니는 오늘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7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의 한 계곡에서 61살 조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인근 주민들은 오늘 날이 밝자 수색작업을 다시 시작했는데 조 씨는 실종 지점에서 2km가량 떨어진 계곡 하류에서 수색작업에 나선 주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조 씨와 아들은 함께 펜션은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 2시 반쯤 타지에 사는 딸에게 전화를 하고 나간 뒤 소식이 끊겼습니다.

    이후 늦은 저녁이 되도록 연락이 없자 딸이 밤 9시쯤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모자가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불어나자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평상을 옮기려다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등은 밤샘 수색에 이어 오늘 330여 명의 인력과 드론 인명 구조견 등을 동원해 펜션 주변 계곡을 계속 수색하고 있지만 조씨와 함께 실종된 아들의 행방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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