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표 조작 의혹' 프로듀스X 1O1 추가 압수수색 실시

음악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O1'의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의혹과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할 필요가 있어 지난 12일 CJ ENM 사무실 등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또 "프로그램 관련자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진술 내용 등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프로그램의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