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이지수M

오산 백골 시신 범인은 20대 청년들

오산 백골 시신 범인은 20대 청년들
입력 2019-08-22 16:50 | 수정 2019-08-22 16:51
오산 백골 시신 범인은 20대 청년들
재생목록
    ◀ 앵커 ▶

    경찰이 지난 6월 경기도의 한 야산에 암매장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살해 용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피해자는 17살의 가출 청소년이었는데요. 범인은 이 청소년과 함께 생활했던 20대 남성 등이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출한 청소년을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22살 A씨 등 남성 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7살 B군을 경기도 오산의 한 공장으로 불러내 집단 폭행하고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피해자 시신은 지난 6월 인근 야산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가출한 B군 등과 이른바, '가출팸'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피해자 B군이 이 공동체에 다른 가출 청소년을 끌어들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A씨의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자 이에 앙심을 품고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B군은 지난 2017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했고, 과거에도 가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B군에 대한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또 사건 당일 A씨의 지시를 받고 B군을 오산의 공장으로 유인한 혐의로 18살 C양 등 2명을 미성년자 유인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