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태 4명 매몰…1명 숨진 채 발견돼

오늘 오전 부산 사하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4명이 매몰된 가운데, 수색 작업 6시간여 만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은 6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산사태 매몰 현장을 수색한 결과, 오후 3시 반쯤 토사에 묻힌 식당 가건물 아래에서 식당 주인인 65살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사인은 압착성 질식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일가족 3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 주변을 집중 수색하고 있지만, 토사에 섞인 폐석탄이 굳어지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