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분쟁 해결에 100일 이상 소요…"중재원 인력 보강해야"

매년 의료사고 분쟁이 증가하고 있지만 조정·중재까지 평균 100일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으로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일부터 결과가 나올 때까지 104.5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체의 78%가 100일 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매년 조정·중재 건수가 2012년 500여건에서 올해 8월 기준 1천9백여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인력은 보충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