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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윤수

인천서 '유입주의 생물' 긴다리비틀개미 발견…방제 조치

인천서 '유입주의 생물' 긴다리비틀개미 발견…방제 조치
입력 2019-11-07 05:54 | 수정 2019-11-07 06:26
인천서 유입주의 생물 긴다리비틀개미 발견방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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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서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된 긴다리비틀개미가 다수 발견돼 관계 당국이 방제 조치에 나섰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국립생태원은 지난 5일 인천 서구의 한 사업체에서 "개미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벌인 결과, 긴다리비틀개미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약 3천6백여마리를 확인했습니다.

    개미들은 지난 2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수입돼, 인천항으로 입항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발견됐습니다.

    인천시는 화물이 이중 밀봉된 상태로 수입돼 운송 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다며, 개미 발견 장소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소독 조치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는 없지만, 일부 생물종에 위해를 끼치는 등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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