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가 실종자 수습…소방대원 추정

독도 헬기 추락사고 13일째인 오늘, 소방대원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오늘 오전 11시 56분쯤, 해상 수색 중이던 해경 함정이 헬기 동체가 인양된 곳에서 약 3㎞ 떨어진 지점에서 주황색 소방관 복장을 착용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은 10여분 만인 낮 12시 9분쯤 수습됐습니다.

시신은 긴 머리에 키 160센티미터 정도였고,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며 팔찌를 착용하고 있어 유일한 여성 실종자인 박단비 대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원단은 오늘 안에 시신을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한 뒤 DNA 등 정밀 감식으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