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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기주

충북 도로 곳곳에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20여건 발생

충북 도로 곳곳에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20여건 발생
입력 2019-12-14 18:22 | 수정 2019-12-14 18:24
충북 도로 곳곳에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20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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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충북 지역에서 도로 위 얼음이 끼는, 이른바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라 경찰관 1명을 포함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새벽 5시 반쯤 영동군 심천면 4번 국도를 달리던 화물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기사 60살 A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3시간 뒤인 아침 8시 20분쯤엔 음성군 생극면의 한 도로에서 빙판길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갓길에 정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를 또 다른 승용차가 들이받아 경찰관 1명이 다쳤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오늘 새벽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통사고 현장 50여곳에서 구급·구조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까지 충북 지역에서 집계된 '블랙 아이스' 교통사고만 2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블랙 아이스'는 내린 눈이나 비가 그대로 얼어 도로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오늘 오전 충북 지역 곳곳에는 1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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