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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27점 활약에도 LA 레이커스 3연패 'PO행 비상'

제임스 27점 활약에도 LA 레이커스 3연패 'PO행 비상'
입력 2019-03-05 15:48 | 수정 2019-03-05 15:49
제임스 27점 활약에도 LA 레이커스 3연패 PO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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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레이커스의 후반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105-113으로 졌다.

    레이커스의 리더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2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8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격차가 5.5경기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57-61로 후반을 맞은 레이커스는 라존 론도와 르브론 제임스의 쌍포를 앞세워 3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클리퍼스의 '벤치 에이스' 루 윌리엄스에게 쿼터 막판 연달아 골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 이렇다 할 추격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10점 차로 끌려다니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제임스와 론도(24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는 제 몫을 다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올스타전 이후 제임스는 '플레이오프 모드'를 켜겠다며 레이커스의 선전을 예고했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레이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며 서부 콘퍼런스 10위로 추락했다. 승률도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제임스는 지난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8.4점과 11.8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지난 3일 피닉스 선스전에서는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놓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데뷔 후 2년을 제외하고 1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으며 '동부 콘퍼런스의 왕'으로 군림했던 제임스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 합류해 어린 선수들과 함께 '봄 농구'를 꿈꿨지만,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임스를 영입, 2012-2013시즌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레이커스의 다음 상대는 서부 2위의 강호 덴버 너기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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