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김기태 감독, 전격 사퇴…후임 박흥식 대행

프로야구 KIA의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습니다.

KIA는 어제 김 감독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용해 오늘 광주 KT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감독의 뒤를 이어 박흥식 2군 감독이 감독 대행을 맡기로 했습니다.

2014년 말 KIA 사령탑에 취임한 김 감독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2017년에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불명예 퇴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