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게 '북미 정상회담에서 과감한 비핵화 조치 표명 계획' 알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밝힐 계획임을 알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회담할 때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실현될 경우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확정한 것으로 볼 때 북한 측이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으며, 미국도 제재 완화 등 비핵화에 대한 보상책을 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