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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찬정

日 원자로, 후쿠시마 사고 이전의 17%만 가동

日 원자로, 후쿠시마 사고 이전의 17%만 가동
입력 2019-03-10 15:18 | 수정 2019-03-10 15:20
 원자로 후쿠시마 사고 이전의 17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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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로 일본 원전 6기 가운데 5기꼴로 가동을 멈춘 상태라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전국 17개 원자력발전소에 있는 원자로 54기 전체를 가동 중단시켰지만, 이후 새로 만든 안전 기준을 통과해 재가동 중인 곳은 5개 발전소에 9기 뿐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의 17%에 불과합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작년 7월 중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원자력 의존도를 가능한 한 낮춰 나간다는 종전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오는 2030년을 기준으로 전체 전력원에서 차지하는 원전 비율을 20에서 22%로 잡았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그러나, 이 비율을 달성하려면 원자로 30기 정도가 가동돼야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노후화한 다른 원전의 폐로 작업이 이어지는데다 가동 기준이 강화되면서 안전 비용도 늘어나 비율을 달성하는데 회의적 시각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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