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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모든 성직자, 성학대 인지시 즉시 교회에 알려야"

교황 "모든 성직자, 성학대 인지시 즉시 교회에 알려야"
입력 2019-05-10 06:13 | 수정 2019-05-10 06:13
교황 "모든 성직자 성학대 인지시 즉시 교회에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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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사제들의 성 학대 사건과 은폐 의혹에 대해 단호한 대처 의지를 담은 새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9일 라틴어로 '당신이 세상의 빛'이라는 뜻을 가진 교회 자발교령을 반포하고 "가톨릭 교회가 새로운 법령 아래 과거의 성추문과 단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반포된 자발교령은 사제와 수녀 등 모든 성직자들이 교회 내 성 학대 추문과 이에 대한 은폐를 인지하거나 아동 포르노물을 소지하거나 유포한 행위를 알게 된 경우, 교회 당국에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교황은 또한 다음해 6월까지 내부 고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신고 시스템을 전 세계 모든 교구에 구축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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