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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16세 소년, 美 국경 구금시설서 사망…벌써 5명째

중미 16세 소년, 美 국경 구금시설서 사망…벌써 5명째
입력 2019-05-21 10:00 | 수정 2019-05-21 11:57
중미 16세 소년  국경 구금시설서 사망벌써 5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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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미 과테말라에서 미국 국경을 넘어왔다가 붙잡힌 16세 소년이 국경 구금시설에서 질병을 앓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숨졌다고 NBC방송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70명의 일행과 함께 미 텍사스주 리오그란데 협곡으로 넘어온 16살 에르난데스 바스케스는 현지시간 19일 텍사스주 웨슬라코 수용시설에서 감기 증세를 호소해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습니다.

    그러나 바스케스는 다음날 아침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수용시설에 있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소용없었다고 세관국경보호국은 밝혔습니다.

    NBC 방송은 상태가 위중해질 때까지 얼마나 자주 의료진이 진단했는지, 왜 병원으로 후송하지 않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으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한 지난해 연말 이후 미국 남쪽 국경에서 숨진 청소년과 아동은 모두 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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