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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홍역 발병 1천건 육박…27년만에 최다

올해 美 홍역 발병 1천건 육박…27년만에 최다
입력 2019-05-31 10:36 | 수정 2019-05-31 10:38
올해  홍역 발병 1천건 육박27년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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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 내 홍역 발병 건수가 1천 건에 육박하면서 27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CNN방송과 일간 뉴욕타임스 등이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날까지 미 전역에서 보고된 홍역 발병 건수가 971건이라며, 1992년 2천237건 이후 27년만의 최다 발병건수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한 해의 반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천 건에 육박한 것이어서, 1992년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2000년 홍역 퇴치를 선언했으나 이런 추세가 여름까지 이어진다면 홍역퇴치국 지위를 잃을지도 모른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우려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종교적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홍역 백신에 대해 근거 없는 불신이 퍼지면서 접종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홍역 환자의 70% 이상은 홍역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권고대로 두 번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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