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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맥스 이번엔 부품 결함…美항공당국, 교체 명령

보잉 737맥스 이번엔 부품 결함…美항공당국, 교체 명령
입력 2019-06-03 10:50 | 수정 2019-06-03 11:24
보잉 737맥스 이번엔 부품 결함항공당국 교체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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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추락 사고로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금지된 보잉 737 맥스 여객기에서 부품 결함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은 현지시간 2일 보잉 737 맥스 여객기 및 보잉 737 NG 기종에 균열 우려가 있는 부품이 발견돼 교체를 명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부품은 주날개 앞부분의 '리딩 엣지 슬랫 트랙'으로, 여객기가 이착륙할 때 저속에서도 쉽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날개 보조 장치입니다.

    해당 부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기체 추락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행 중 악영향을 주는 등의 안전 우려가 있다고 미 연방항공청은 전했습니다.

    보잉의 하청업체에서 제작한 해당 부품은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737 맥스 기종 179대, 737 NG 기종 133대 등 총 312대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결함은 지난 3월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참사 이후 미 연방항공청과 보잉이 공동으로 진행해온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보잉도 이를 인정하고 추가 점검과 부품 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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