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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출규제' 당국자협의 이르면 금주 도쿄서 열려

한일 '수출규제' 당국자협의 이르면 금주 도쿄서 열려
입력 2019-07-09 08:22 | 수정 2019-07-09 09:22
한일 수출규제 당국자협의 이르면 금주 도쿄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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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등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 문제를 놓고 이르면 이번 주 중 도쿄에서 양국 당국자 간 첫 협의가 진행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번 당국자 간 협의에서 한국을 겨냥한 수출 규제 강화가 WTO 규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양국 무역당국자 간 대화가 2016년 이후 한 차례밖에 열리지 않은 점과 3개 품목 수출과 관련해 한국 측에서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규제강화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어제 "지난주 일본 측이 우리의 양자 협의 요청에 당장 응하긴 어렵지만 만날 의사는 표명해왔다"며 "양국 간 만남의 시기와 참석자, 의제 등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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