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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뎅기열 첫 전국 경보 발령…상반기 456명 사망

필리핀, 뎅기열 첫 전국 경보 발령…상반기 456명 사망
입력 2019-07-15 22:51 | 수정 2019-07-15 22:52
필리핀 뎅기열 첫 전국 경보 발령상반기 45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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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에서 뎅기열 환자 급증과 함께 사망자가 잇따르자 보건당국이 현지시간 15일 사상 처음으로 전국 단위 뎅기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필리핀 전역에서 뎅기열에 걸린 환자는 모두 10만6천600여명으로 1년 전보다 8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환자 중 456명이 목숨을 잃었고, 사망자 대다수는 5세 이하 영유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뎅기열 환자는 올 들어 태국 43명, 라오스 27명, 베트남 5명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하나로 지정된 뎅기열은 숲 모기에 물려 감염되고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을 동반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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